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KB금융지주 "올해 순이익 3조대 목표, 배당성향 30% 확대 유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4-23 17:3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KB금융지주가 올해 순이익 3조 원대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기환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3일 열린 KB금융지주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인하 등을 감안할 때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 전사적 비용관리를 통해 연간 순이익 3조 원 이상 수준은 유지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올해 순이익 3조대 목표, 배당성향 30% 확대 유지"
▲ 김기환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올해 KB금융지주의 순이익 3조 원대를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2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당초 1.6%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1.5%대 초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고 인하폭도 컸던 탓이다.

김 부사장은 “올해 지주사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는 비이자이익 확대가 제일 중요하다”며 “은행, 증권, 카드 등 전 계열사가 영업력을 발휘해 수수료이익을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좋아 비이자이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에는 금융시장 변동성 때문에 기타영업손익이 다소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는 금융시장도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캄보디아 소액대출 금융회사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와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올해 1천억 원 정도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4월 KB국민은행이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를 자회사로 편입했고 3분기에는 푸르덴셜생명 인수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사장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놓고는 “코로나19로 배당을 자제하라는 금융당국의 요구가 있어 구체적 답변은 어렵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배당성향을 30%까지 확대하려는 정책에는 변화가 없고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 등을 포함해 다양한 주주환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