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오늘Who] 코로나19와 싸워온 정세균, 경제 총리로 발걸음 옮긴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4-22 16:3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늘Who] 코로나19와 싸워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경제 총리로 발걸음 옮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 총리’에서 ‘경제 총리’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90조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시작한 만큼 이 과정에서 실물경제에 밝은 정 총리의 역할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줄어 전반적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긴장을 풀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경제생활의 정상화를 논의할 정도의 여유는 생겼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낸 만큼 이제부터 경제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정 총리는 취임 100일을 맞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사의 협력을 이끌고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적었다. 

정 총리의 '경제 행보'는 23일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제1회 ‘목요 대화’를 시작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 대화는 정 총리가 취임할 때 사회문제의 해결 방식으로 제시했던 행사다. 첫 목요 대화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19’를 주제로 진행된다. 

정 총리는 국정 운영의 무게중심이 경제정책으로 옮겨지면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가 지난해 12월 총리로 지명될 당시 강점으로 꼽히던 점이 ‘경제’와 ‘통합’이었던 만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경제회생에 나서는 데 적임자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경제 전문가로서 정 총리의 역량이 조만간 가동될 '경제 중대본'을 통해서도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 중대본'의 가동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정치인 가운데 드문 기업인 출신으로 쌍용그룹에서 8년 넘게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종합상사 주재원은 지내는 등 실물경제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정치계에 입문한 뒤에도 참여정부 때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내는 등 경제분야 관련해 이력을 쌓았다.

지난해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부품의 수출규제에 나서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위원회’의 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 총리는 2월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경제 총리, 통합 총리가 제가 가려던 길인데 잘못하다가 코로나 총리가 되게 생겼다”고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우려하던 대로 총리 취임 100일째까지 임기 내내 코로나19 방역에 온 힘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올해 1월14일 총리에 취임한 뒤 6일째인 1월20일부터 국내에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총리로서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을 맡아 22일까지 54차례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4·15총선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회의를 주재했다.

2월25일부터 3월14일까지 20여 일 동안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에 머물면서 방역 최전선에서 진두지휘를 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