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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기업 ARM '자상한기업'에 뽑혀, 설계패키지 무료로 제공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4-22 1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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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기업 ARM '자상한기업'에 뽑혀, 설계패키지 무료로 제공
▲ 22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사이먼 시거스 ARM 최고경영자(CEO),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글로벌 기업 중 최초로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ARM은 한국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벤처기업에 반도체 설계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ARM, 서울대학교 벤처기업협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자상한(자발적상생)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ARM은 국내 스타트업·벤처기업의 혁신적 도전을 지원하는 자상한기업 12호에 지정됐다.

협약에 따라 ARM은 한국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벤처기업에 개발지원 프로그램(플렉서블 액세스)을 무료로 제공한다. 설계패키지비용은 ARM과 중기부가 분담하며 ARM 기술진 15명이 온라인과 현장방문을 통해 실시간으로 컨설팅을 한다.

이와 함께 중기부와 서울대학교는 6월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 유망기업 10개를 선정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주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이먼 시거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분야 글로벌 리더인 한국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이 성공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경을 초월하는 첫 번째 글로벌 자상한기업 협약이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ARM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설계분야 1위 기업으로 세계 AP 설계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삼성전자, 퀄컴, 애플 등의 모바일칩도 ARM 설계자산을 사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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