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F&F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확산 끝나면 매출회복 가능"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4-22 09:2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F&F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F&F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받아 1분기 매출 증가세가 다소 부진하겠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끝나면 국내와 중국에서 매출이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F&F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확산 끝나면 매출회복 가능"
▲ 김창수 F&F 대표이사.

안진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2일 F&F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F&F주가는 11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움츠러들면서 현지 수요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국내에서 MLB와 디스커버리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중국 티몰에서 매출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F&F는 올해 1분기 매출 1654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MLB와 디스커버리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중국 티몰에서도 하루 평균매출 5천만 원대를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MLB부문에서 1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에서 MLB사업 판매는 면세점 비중이 60%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외국인 여행객의 수요와 중국 따이공 수요의 비중이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여행객이 급감하고 해외 입국자를 자가격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매출은 당분간 부진하게 나타날 수 있다. 

F&F의 MLB사업에서는 홍콩 등 MLB아시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출이 감소하고 코로나19 확산한 영향을 받아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F&F주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과 면세점에서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10% 정도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수요는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안 연구원은 “F&F가 보유한 브랜드가 견조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이 끝나면 매출이 다시 회복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바라봤다.

F&F는 올해 매출 1조1170억 원, 영업이익 17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2.74%, 영업이익은 15.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