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케미칼, 미국과 유럽에 방역용 투명소재 수출량 2배로 급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4-21 11:1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케미칼이 미국과 유럽에 방역용 투명소재의 수출을 늘린다.

SK케미칼은 미국과 유럽 지역에 투명소재 ‘스카이그린’의 공급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K케미칼, 미국과 유럽에 방역용 투명소재 수출량 2배로 급증
▲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이 적용된 안면보호대. < SK케미칼 >

SK케미칼은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화하면서 안면 보호대와 투명방역창 등 개인보호장비에 쓰이는 투명소재의 수요가 급증하는 데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0일 기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0만 명 수준으로 글로벌 확진자의 60%에 이른다. 누적 사망자 수도 13만 명을 넘어섰다.

SK케미칼은 2000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스카이그린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스카이그린은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최고 수준의 내화학성을 지녀 방역용 개인보호장비에 가장 적합한 소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방역용 개인보호장비는 인체에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중요하다.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 일본위생수지협의회(JHOSPA) 등 세계적 기관들의 안전인증을 받아 피부나 식품에 직접 접촉하는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존슨앤존슨, 에스티로더, 로레알 등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들도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으로 화장품 용기를 만들고 있다.

SK케미칼 김응수 코폴리에스터(화학소재) 사업부장은 “미국과 유럽시장에는 오랜기간 SK케미칼과 좋은 관계를 맺어 온 고객사들이 많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고객사들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