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공급 늘어"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4-21 08:0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공급계약이 늘며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공급 늘어"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63만 원에서 65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56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공장 가동률이 증가가 본격화되며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 및 위탁 개발하는 CDMO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의약품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위탁 생산 수요가 늘어나 공장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과 2공장은 가동율 100%, 3공장은 20%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업인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최근 44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공급계약을 체결해 공장 가동률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1위의 위탁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3공장 수주목표의 60%를 조기에 달성했으며 추가적으로 신규수주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917억 원, 영업이익 26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4%, 영업이익은 189.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