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전기차배터리가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에 탑재된다.
2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합작해 중국 창저우에 설립한 배터리공장 ‘베스트(BEST}’가 베이징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ARCFOX)’의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크5’를 올해 하반기 내놓는데 여기에 베스트(BEST)의 배터리가 쓰인다.
마크5에는 NCM811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NCM811배터리는 배터리 양극재에 쓰인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의 비율이 8:1:1인 배터리를 말한다.
양극재의 니켈 함량이 증가할수록 배터리 출력이 높아지지만 안정성이 그만큼 떨어진다.
코발트와 망간이 배터리의 안정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지만 코발트는 가격이 비싼 원료다.
때문에 배터리 제조사들은 양극재의 니켈 함량을 높이고 코발트 함량을 줄이면서 배터리 출력과 안정성을 모두 잡기 위해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NCM811보다 진화한 NC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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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터리를 개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