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블룸버그 "한국 1분기 성장률 -1.5% 전망", 금융위기 후 가장 낮아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4-19 17:5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여 만에 분기 기준 최저치를 보였을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는 19일 국내와 해외의 경제연구기관 및 투자은행 9곳이 내놓은 한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집계한 결과 분기 대비 성장률 평균치가 –1.5%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한국 1분기 성장률 -1.5% 전망", 금융위기 후 가장 낮아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4분기 –3.3%를 보인 이후 11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 수치다.

블룸버그는 스탠다드차타드, 바클레이즈, 하이투자증권, HSBC, IHS이코노믹스, JP모건,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소시에테제네랄, 노바스코티아은행 등이 내놓은 성장률 전망을 집계해 평균치를 발표했다.

노바스코티아은행이 –3.4%로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내놓았다. 노바스코티아은행의 전망치를 제외해도 평균 전망치는 -1.3%로 여전히 –1%를 밑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4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맞았으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1.2%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23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이 1%대로 가기는 조금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나리오보다 악화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일반인도 용산업무지구와 3기 신도시 개발사업에 소액투자 길 열린다
경총 "업종별 최저임금 다르게 적용해야, 숙박·음심점업 임금 감당 어려워"
미국 '반도체 보조금 사수' 투자 경쟁 이어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부담 가중
하나증권 "농심 '신라면 툼바' 글로벌 런칭, 계획대로 진행 중"
기아 2026 K5·K8 모델 출시, 가격 K5 2724만 원 K8 3679만 원부터
'숨고르기' 코스피 장중 2960선 약세, 코스닥도 770선 약보합 
소니 가상현실 플랫폼 '클라이밋 스테이션' 공개, "게임을 통해 기후변화 배운다"
쿠쿠홈시스 자회사 말레이시아에 상장 재추진, "미국 관세로 인한 불안정성 해소"
포스코홀딩스 WSD 명예의전당 입성, 장인화 "책임있게 성장하겠다"
중국 TCL·하이센스, 1분기 프리미엄TV 시장서 삼성전자 맹추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