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오롱티슈진에서 개발하고 있는 인보사의 임상3상 재개를 허용하면서 매수세가 3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9시51분 기준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0%(1만450원) 오른 4만5400원에 거래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코오롱 주가는 13.40%(3150원) 높아진 2만66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 식품의약국이 코오롱티슈진에서 개발하고 있는 인보사의 임상3상 시험 보류를 해제하고 환자 투약을 다시 시작하도록 허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로 인보사 개발과 현지 임상시험 등을 담당한다.
코오롱티슈진은 임상을 잠정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은 지 11개월 만에 임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식품의약국은 인보사의 생산공정을 개선할 방안과 임상시료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인보사는 지난해 3월 실제 의약품 성분이 서류 내용과 다른 점이 드러나 미국에서 진행하던 임상3상 시험이 중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