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출 늘고 코로나19로 인삼공사도 호조"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4-16 09:0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이 모두 좋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회사 한국인삼공사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KT&G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출 늘고 코로나19로 인삼공사도 호조"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KT&G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T&G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7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KT&G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무연담배 수출 개시, 일반담배 수출 회복, 한국인삼공사 실적 호조 등이다.

그는 “1월 필립모리스와 체결한 무연담배 해외독점유통 계약 체결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식약처의 규제, 세제 개편 등을 이유로 성장이 정체된 한국시장과 달리 글로벌 무연담배시장의 성장 여력이 높기 때문”이라며 “무연담배시장에서 가장 공격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필립모리스와 협업이라는 점에서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일반담배 수출은 알로코자이와 맺은 7년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받았다.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인삼공사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KT&G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296억 원, 영업이익 357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 증가하는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일반담배시장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하면서 KT&G의 시장 점유율은 0.2%포인트 높아진 63%로 추정됐다.

수출의 경우 3월부터 주요 시장으로 선적이 개시된 것으로 파악되나 지난해 1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부담으로 1년 전보다는 부진했을 것으로 한 연구원은 봤다.

한국인삼공사는 2019년 4분기 명절 선물세트 매출 선반영 및 코로나19 여파 영향에 따른 면세 매출 감소에도 온라인·대리점에서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 3%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