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월스트리트저널 "코로나19 뒤에도 경제활동의 이전 회복 쉽지 않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4-14 11:5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사태 뒤 경제활동 재개가 부분적이고 느린 속도로 진행되면서 불안한 상황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 "세계 경영자들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시동을 걸고 있지만 이전과 같은 상황이 돌아올 것이라는 데는 비관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코로나19 뒤에도 경제활동의 이전 회복 쉽지 않아"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시장에 공급되기까지 최소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이전과 다른 모습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디즈니가 최근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다시 개장했지만 입장객에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영업시간도 단축한 점을 예시로 들었다.

식당도 이전보다 수용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고 일반기업도 사무실에서 직원 체온 측정과 검사 등을 자주 진행해 감염 확산을 막으려는 노력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항공업계 등 일부 업종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경제적 타격에서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로 정지상태에 놓인 경제상황이 정상화되기는 아직 불안하다"며 "경제활동 재개가 부분적으로, 느린 속도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반영한 경제 전망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씽크탱크인 피터슨인스티튜트의 전망을 인용해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와 비교해 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은 12%, 세계 평균으로는 3.4% 수준의 연간 국내총생산 감소를 보이며 2008~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충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