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국신용평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자산유동화증권 신용등급 내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4-14 11:0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신용평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내렸다.

14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10일자로 대한항공의 자산유동화증권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아시아나항공 자산유동화증권 신용등급은 ‘BBB+’에서 ‘BBB’로 각각 하향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자산유동화증권 신용등급 내려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은 항공권 판매로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담보로 하는 채권(운임채권)으로 항공사들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 가운데 하나다.

2020년 3월 말 기준으로 대한항공이 갚아야 할 자산유동화증권 잔액은 1조3200억 원, 아시아나항공은 4688억 원으로 파악된다.

한국신용평가는 등급변경 사유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운임채권 회수실적 저하를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국가의 강력한 입국제한조치로 회수 실적 감소세가 2월보다 심해졌다”며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3월 4주째를 기준으로 세계 181개국이 한국을 출발하는 항공편의 입국을 금지 또는 제한하면서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이 96% 급감했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운임채권 회수실적 부진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회복시점 및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항공업황의 회복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