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2월 은행 연체율 0.43%로 13년 만에 최저, 코로나19 아직 미반영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4-13 17:3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은행 연체율 0.43%로 13년 만에 최저, 코로나19 아직 미반영
▲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3%로 1월 말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2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2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3%로 1월 말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2월 말보다는 0.09%포인트 떨어져 2월 기준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낮았다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4천억 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9천억 원를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5천억 원 늘어났다. 보통 은행들이 연말에 연체채권을 정리해 1∼2월에는 연체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2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4%로 1개월 전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1년 전보다는 0.13%포인트 내렸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38%로 1월과 같았으나 1년 전보다는 0.37%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5%로 한 달 전보다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각각 0.08%포인트, 0.07%포인트 떨어졌다.

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나타났다. 1월 말보다는 0.01%포인트 올랐으나 지난해 2월보다는 0.03%포인트 내려갔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1%)은 1월 말과 같았으나 1년 전보다는 0.0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51%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올랐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0.05%포인트 내려갔다.

코로나19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1개월 이상 연체를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1월 말까지 연체된 건이 2월 통계에 잡힌다”며 “코로나19 사태와 2월 연체율의 상관성을 따지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