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계열사 경영진의 디지털역량 제고를 위해 실무직원에게 직접 디지털 기술과 관련한 안내를 받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금융은 경영진의 디지털역량 강화와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상급자가 하급자를 대상으로 조언과 교육을 하는 일반 멘토링과 달리 디지털분야 실무직원이 경영진들에게 디지털 분야 기술을 설명하고 안내하는 것이다.
우리금융 계열사 경영진은 다른 계열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서비스의 구성과 콘텐츠, 활용방안 등에 관련해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직원이 임원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FIS 등 계열사 CEO와 임원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리금융은 멘토링 대상을 향후 모든 계열사에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임직원의 유연한 소통으로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