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만5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10일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한 직원이 4층 병실을 환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날 0시보다 32명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50명 안팎을 유지하며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6일 47명, 7일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등이다.
이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32명 가운데 75%인 24명이 해외에서 유입됐으며 8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32명의 확진자 가운데 18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6명은 지역에서 확인됐으나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았다. 경기 4명, 서울 3명, 인천 1명 등 모두 8명이 확인됐다.
이밖에 경북에서 3명, 대구 2명, 충남에서 1명이 각각 확인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1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04%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에서 21.47%로 가장 높다. 이 밖에 70대는 9.04%, 60대는 2.33%, 50대는 0.73% 등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5명이 늘어 모두 7368명이 됐다. 완치율은 70.1%다.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2930명으로 전날보다 96명이 감소했다.
지금까지 51만462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49만32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3788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경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