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아차 노조 파업 가결, 현대차와 동반파업 가능성 커져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9-16 21:3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다.

현대차 노조에 이어 기아차 노조에 파업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아차 노조 파업 가결, 현대차와 동반파업 가능성 커져  
▲ 9월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열린 현대·기아차그룹 노조연대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종석 기아차 노조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3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3만1163명이 참여해 72.8%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16알 밝혔다.

기아차 노조는 9일까지 올해 8차례에 걸쳐 임금협상 본교섭을 벌였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900원 인상,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현대차와 임금 차별 철폐 등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와 협상에 난항을 겪자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노조는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조정 신청에 대한 결과는 17일에 나온다. 중앙노동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고 18일 예정된 9차 본교섭 결과를 보고 파업 돌입을 결정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4년 연속 파업을 이어가게 된다.

현대차도 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파업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회사측과 집중교섭을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