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가 국내외 온라인 유통망에서 판매 호조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파악됐다.
정소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라는 부정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클리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2.8%, 32.5% 각각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클리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52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클리오는 국내외 온라인 유통망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됐고 국내 헬스앤뷰티 매장 입점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클리오는 코로나19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오프라인매장 클럽클리오와 면세부문의 매출에서도 비교적 잘 방어한 것으로 파악됐다.
클리오의 매출 증가는 우수한 제품력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됐다.
클리오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클리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킬커버 쿠션’과 ‘아이 팔레트’의 판매 흥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립 틴트 판매가 매출의 80%를 이루는 브랜드 ‘페리페라’가 제품군을 쉐딩과 마스카라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브랜드 ‘구달’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토리’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올리브영 매장 입점을 확대한 것도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