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0년 2분기부터 중동 수출이 재개되고 인삼과 전자담배 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목표주가를 기존 12만2천 원에서 12만4천 원으로 높혀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KT&G 주가는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 연구원은 "KT&G는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중동지역 궐련담배 수출 재개와 전자담배 수출 등의 긍정적 모멘텀을 감안할 경우 주가가 목표주가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G는 1분기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부동산 매출이 증가했고 코로나19에 따른 인삼 수요 증가의 혜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KT&G는 2020년 내수 궐련담배시장에서 점유율 상승, 2분기부터 시작되는 중동 수출 재개, 인삼공사 인삼 매출 증가, 전자담배 수출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KT&G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950억 원, 영업이익 1조48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