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기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뒤 3분기 실적회복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4-10 08:2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3분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기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뒤 3분기 실적회복 가능"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건설기계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 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9일 1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신흥국 비중이 높아 2분기까지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입겠지만 코로나19 이후 신흥국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 3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주요시장인 중국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에 중국에서 건설기계 1331대를 팔아 판매량이 1년 전보다 51% 줄었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판매량이 11%,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건설기계업체 판매량이 30% 줄어든 것과 비교해 감소폭이 컸다.

현대건설기계는 1월과 2월 인도에서 판매량이 늘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도공장 가동이 중단돼 2분기까지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매출이 30% 이상 감소해도 흑자를 유지할 수 있는 영업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부채비율이 100% 내외, 순차입금이 3천억 원 수준에 그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유동성 위험이 없다”고 파악했다.

그는 “현대건설기계는 현재 주가 순자산비율(PBR)이 0.3배로 글로벌 건설장비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실적은 아쉽지만 낮은 수준의 주가 순자산비율은 투자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기계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00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