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3월 기업어음 발행 자금확보 위해 급증, 신한금융투자 발행금액 최대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4-09 18:2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월 기업어음(CP) 발행금액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단기자금 시장의 불안으로 대비 자금확보를 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3월 국내 기업들의 기업어음 발행금액은 21조2472억 원으로 2월(15조8375억 원)과 비교해 34.16% 증가했다.
 
3월 기업어음 발행 자금확보 위해 급증, 신한금융투자 발행금액 최대
▲ 한국예탁결제원 로고.

업종별로는 증권사들의 발행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3월에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1조3천억 원의 기업어음을 발행했다. 이는 2월 발행금액인 500억 원보다 26배 증가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1조100억 원), 미래에셋대우(1조 원), 하나금융투자(6050억 원), 삼성증권(3700억 원) 등 증권사들도 기업어음 발행에 나섰다.

증권사들의 기업어음 발행금액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동성 경색 우려에 대비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유사들의 기업어음 발행금액도 증가했다.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의 3월 기업어음 발행금액은 각각 8750억 원, 78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과 비교해 각각 236.54%, 73.33% 늘어난 것이다.

다만 4월 들어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정부가 시장 안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기업어음 발행금액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4월 첫째 주(3월30일∼4월3일) 기업어음 발행금액은 4조635억 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30.64%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