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에 오차범위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신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6~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은 위 후보가 54.8%, 강 후보 34.2%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
부동층은 10.5%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0.8%는 위 후보, 16.4%는 강 후보를 선택했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묻는 조사에서는 위 후보의 지지자 가운데 83.3%는 ‘계속 지지하겠다’, 15.6%는 ‘바꿀 수 있다’라고 응답했다.
강 후보 지지자들은 83.8%가 ‘계속 지지하겠다’, 14.7%는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을 내놨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