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동국제약은 헬스케어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동국제약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8일 동국제약 주가는 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헬스케어부문의 매출 급증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이러한 고성장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2020년 1분기 헬스케어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늘어난 404억 원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홈쇼핑 채널이 증가하는 등 온라인에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마데카크림’ 시즌5 출시 반응이 좋았던 점이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2분기에는 신규 브랜드를 내놓으며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일반의약품(OTC)부문도 ‘판시딜’, ‘치센’, ‘센시아’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판매되는 등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코로나19 등의 외부변수에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바라봤다.
일반의약품부문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 늘어난 30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동국제약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59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