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에 맞서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간호사들은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도 일선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숨은 일꾼이며 일등공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호사를 비롯해) 조명 받지 못하는 이 세상의 모든 조연들에게 상장을 드리고 싶다”며 “우리 모두의 응원이 간호사분들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긍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출입국 검역 관계자들의 노력도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인천공항 검역 현장에 다녀왔는데 이름 없이 헌신하는 검역 관계자들이 그 곳에 있었다”며 “최근 일일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유입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밤낮없이 땀 흘리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세계 보건의 날은 세계 보건 기구(WHO)의 설립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해마다 4월7일에 세계적으로 핵심 보건문제를 선정하고 관련 조직 활동을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1953년 3월 국무회의에서 4월7일을 ‘세계보건일’로 지정하기로 의결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