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중수, 퇴임 1년반만에 한국은행 고문에 위촉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9-15 16:1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가 고문으로 한국은행에 복귀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 전 총재는 8월 말 한국은행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중수, 퇴임 1년반만에 한국은행 고문에 위촉  
▲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퇴임 후 1년반 만에 한국은행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한국은행엔 전임 총재가 퇴직 후 다른 기관에 별도 보직이 없을 경우 예우 차원에서 후임 총재 임기 동안에 고문에 위촉하는 관행이 있다.

김 전 총재는 퇴임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방문교수 자격으로 1년 동안 강의를 했기 때문에 겸직금지 규정으로 고문직을 맡을 수 없었다.

김 전 총재가 7월 말 귀국한 뒤 한국은행이 고문직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재는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국은행 강남본부 사무실을 제공받는다. 다만 김 전 총재는 월 400만 원 가량의 고문료는 받지 않기로 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김 고문을 위해 한국은행이 특별히 따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금융업계에선 김 전 총재가 고문직을 수락한 것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

김 전 총재는 외부 출신으로 한은의 수장을 맡아 급진적인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한은 개혁에 나섰다. 이 때문에 당시 부총재였던 내부 출신 이주열 총재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