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F&F, 디스커버리 신발제품 판매호조로 1분기 실적 좋아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4-07 11:1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F&F가 코로나19 확산에도 1분기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F&F는 코로나19 등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탄탄한 실적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1분기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신발 등 일부 제품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F&F, 디스커버리 신발제품 판매호조로 1분기 실적 좋아져
▲ 김창수 F&F 대표이사 사장.

F&F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28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것이다.

F&F의 브랜드 디스커버리는 제품 품목을 의류에서 신발로 확장한 뒤 매출이 늘고 있는데 1분기에도 신발제품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올해 3월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매출이 대부분 하락했는데도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MLB 브랜드는 면세점을 통한 매출비중이 높은 만큼 1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자리 수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중국 보따리상 수요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어 매출 감소폭이 20% 수준을 넘기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또 MLB 브랜드의 중국 매출은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커 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F&F는 브랜드 MLB의 면세채널 매출에 관한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은 크지 않은 편”이라며 “실적 회복 속도도 다른 패션기업과 비교해 빠를 것으로 판단해 주식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