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중국 코로나19 진정과 함께 3월 판매량 회복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4-05 16:5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판매량에서 3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회사인 베이징현대는 3월 중국에서 자동차를 모두 3만4890대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3월보다 22%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기아차, 중국 코로나19 진정과 함께 3월 판매량 회복세
▲ 베이징현대 딜러점 모습.

베이징현대 판매실적이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2월보다 79% 감소했던 데 비춰볼 때 판매량 감소폭은 크게 줄었다. 

기아차의 중국 합작회사인 동풍열달기아는 3월 중국에서 자동차를 1만3537대 판매했다. 2019년 3월보다 판매량이 38% 줄었다.

2월 동풍열달기아의 판매량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에서 생산 정상화와 함께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추진한 점이 판매실적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됐다고 바라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에서 전시장 방역을 강화해 고객의 안전에 힘썼으며 콜센터와 공식 홈페이지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신차 사전예약을 받는 등 코로나19로 달라진 소비형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중형세단 ‘라페스타 전기차’ 신차발표회도 3월10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계획대로 진행했다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