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송영길 "한미 방위비 협상 진통은 트럼프의 대선 의식 때문"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4-03 13:2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의 진통을 두고 미국 대통령 선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송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방위비 협상 (타결을) 기대했었는데 아무래도 백악관이나 에스퍼 장관 선에서 제동이 걸린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전화 한 통화로 몇 천억 원을 받아냈다고 으스대고 싶은 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01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영길</a> "한미 방위비 협상 진통은 트럼프의 대선 의식 때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분담 협상은 막바지 조율 단계에서 난항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크 쿠퍼 미국 국무부 정치 군사 담당 차관보는 2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며 공정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송 의원은 1조1157억 원이 적절한 방위비 분담금 규모라고 바라봤다. 

그는 "1조1157억 원은 2019년도 방위비 분담금 1조389억 원에 7.4% 인상해 주는 것"이라며 "우리 국방비 인상분만큼 올리는 것으로 지난 방위비 협정 당시 9602억 원에서 8.2% 인상해서 1조389억 원으로 한 것과 같은 논리"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주한미군사령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칫국 마시다’ 문장이 적힌 사진을 올린 것을 놓고 “직접적 얘기는 아니고 비유적 표현”이라고 바라봤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2일 트위터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김칫국 마시다’를 설명한 어학사전을 캡처해 올렸다. 

이를 놓고 방위비 협상과 관련한 미국 측 태도를 우회적으로 보인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