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한국은행, '한국판 양적 완화' 첫 날 시중에 5조대 자금공급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4-02 19:1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5조 원 대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한국은행은 2일 오전 시중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입찰을 실시한 결과 5조2500억 원이 응찰했으며 이 금액 모두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한국판 양적 완화' 첫 날 시중에 5조대 자금공급
▲ 한국은행은 2일 오전 시중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입찰을 실시한 결과 5조2500억 원이 응찰했으며 이 금액 모두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만기는 91일이며 금리는 기준금리(연 0.75%)와 유사한 연 0.78%로 결정됐다.

한국은행은 통화안정증권 수익률과 직전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평균금리, 증권사의 환매조건부채권 조달금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리 수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첫 입찰임에도 금융사들의 요청자금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3월 말이 지난 시점에서 입찰이 진행됐기 때문에 분기 말의 단기자금 수요는 진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일정 금리로 시장의 자금 수요에 맞춰 무제한 공급하기 위해 6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환매조건부채권을 사들이기로 했다. 첫 입찰만 목요일인 이날 실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