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55명이 신규로 나왔다. 무증상감염자는 절반 이상이 중국 본토에서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0시 기준으로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589명, 사망자는 33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1일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중심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1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35명, 사망자는 6명 각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35명은 모두 해외에서 중국으로 들어온 역유입 환자다. 이로서 역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8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6명은 모두 발병지 우한이 있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1863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1일부터 확진자와 별도로 코로나19 핵산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은 없는 신규 무증상 감염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1일 하루 동안에는 무증상 감염자 55명이 신규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해외 역유입 사례는 17명에 머물렀다.
무증상 감염자 1075명이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다.
중국 본토를 제외한 중화권 지역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135명, 사망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대만에서 5명, 홍콩에서 4명 각각 나왔다.
중화권 누적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홍콩 765명, 대만 329명, 마카오 41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