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그룹 임원 급여 30% 이상 일괄반납, "자구노력 추가로 마련한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4-02 18:2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그룹이 전체 계열사 임원 급여의 30% 이상을 반납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두산중공업에 긴급 운영자금 1조 원을 지원하기로 한 데 따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이다.
 
두산그룹 임원 급여 30% 이상 일괄반납, "자구노력 추가로 마련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그룹은 2일 박정원 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회장 등 오너일가를 비롯한 모든 계열사 임원들이 4월부터 급여 30% 등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반납액이 더 크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을 포함한 두산중공업 부사장 이상 임원들은 급여의 50%를 반납한다. 전무와 상무는 각각 40%, 30%씩 급여를 반납한다.

두산그룹은 자구노력 차원에서 임직원의 복리후생 지출도 줄이고 각종 경비예산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추가 자구노력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제출할 사업 구조조정방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