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코스피 상장기업 583곳 작년 순이익 반토막, 삼성전자는 53% 줄어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4-01 18:2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83곳의 2019년 순이익이 2018년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었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19 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체 순이익은 52조4420억 원으로 2018년보다 52.82%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기업 583곳 작년 순이익 반토막, 삼성전자는 53% 줄어
▲ 한국거래소 로고.

매출은 2006조4576억 원으로 0.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2조285억 원으로 37.0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09%로 3.03%포인트 낮아졌고 순이익률은 2.61%로 2.95%포인트 내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실적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2019년 영업이익 27조7685억 원, 순이익 15조3533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각각 52.84%, 53.21% 줄었다.

2위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2조7127억 원, 순이익은 1조4842억을 내 1년 전보다 각각 86.99%, 90.37% 급감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상장기업 583곳 가운데 71.36%인 416곳은 순이익 흑자를 냈고 나머지 28.64%에 해당하는 167곳은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