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DF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들이 고용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30억 원을 지원하고 결제대금도 조기 지급한다.
신세계DF는 중소 협력사들과 ‘고용안정협의체’를 구성하고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의 상생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 손영식 신세계DF 대표이사
우선 협력사와 '고용안정협의체'를 구성해 판매사원이 중심인 중소협력사를 중심으로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반성장투자재원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활한 자금 순환을 위해 결제대금 선지급을 확대하는 '조기지불제도'도 운영해 월 2~3회로 지급횟수를 늘린다.
또 국내 중소회사 30여 곳을 선정해 판매수수료율도 5%까지 낮춰주기로 했다.
신세계DF는 이를 통해 직영 585명을 포함해 협력사 및 면세점 판매직원 7천여 명의 고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식 신세계DF 대표는 “신세계면세점은 관광산업의 중심으로서 대규모 고용을 창출하고 한국 상품의 수출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함께 성장해온 협력사와 그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