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를 지원한다.
고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2일
임종석 전 실장과 함께 자양사거리에서 ‘차튜브’ 유세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차튜브는 유세차 위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대면 선거운동’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고 후보측은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은 2019년 1월 비서실장에서 물러날 때까지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을 맡은 고 후보와 함께 청와대에서 일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임 전 실장이 청와대를 떠난 뒤 이번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1월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결심한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총선 불출마 뜻을 내보였다.
임 전 실장은 고 후보 외에도 다른 후보의 요청이 있는 곳에서 선거운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