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던 주문확인서를 종이가 아닌 모바일로 발급한다.
SSG닷컴이 온라인 주문을 하면 함께 제공하던 종이 형태의 주문확인서 발급을 전면 중단하고 모바일로 일괄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 SSG닷컴이 온라인 주문을 하면 함께 제공하던 종이 형태의 주문확인서 발급을 전면 중단하고 모바일로 일괄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 SSG닷컴 > |
SSG닷컴은 모바일 주문확인서로 바꾸면 매달 A4용지 250만 장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 해 A4용지 약 3천만 장을 웃도는 규모인데 30년 된 나무 3천 그루를 베어내지 않는 것과 같은 효과다.
SSG닷컴은 고객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한 달 전인 3월5일부터 모바일 주문 확인서를 소개하는 ‘스마일 핑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기간에 고객이 SSG닷컴의 배송서비스인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이용하면 결제 화면에서 ‘모바일 주문확인서 받기’와 ‘종이 주문확인서 받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일 오후에 들어오는 주문부터는 카카오톡 알림과 문자메시지를 통한 모바일 주문확인서만 제공된다.
SSG닷컴은 지난해 6월 말 ‘새벽배송’을 시작하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비백’을 제공하고 물로 만든 아이스팩을 선보이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조치를 해오고 있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언제 어디서나 바로 주문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일회용품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