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증가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9-11 19:0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기관 3곳 이상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중채무자 수는 2013년 말 326만 명에서 올해 3월 말에 341만 명으로 증가했다.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증가  
▲ 박원석 정의당 의원.
한달에 1만 명씩 다중채무자가 늘어난 셈이다.

이는 2011년 말 336만 명에서 2013년 말 326만 명으로 감소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3월 말 기준으로 다중채무자의 총채무액은 338조7천억 원으로 1인당 평균 9932만 원에 이르는 빚을 진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출규제 완화로 다중채무자 수와 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다중채무자의 대출이 주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여신전문회사처럼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늘어났다”며 “앞으로 금리인상 등 대내외 충격이 발생하면 상환부담 증가에 따른 가계부실이 제 2금융권을 통해 은행권까지 영향을 미쳐 금융시스템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춰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