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입소스가 내놓은 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15 총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허 후보가 48.8%를 얻어 35.7%를 얻은 통합당 김 후보에 13.1%포인트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 |
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6.0%,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준모 후보는 0.6%였다.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민주당 허 후보가 20대(52.2% 대 19.7%), 30대(70.3% 대 16.6%), 40대(69.8% 대 18.2%), 50대(45.9% 대 34.3%)에서 통합당 김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민주당 허 후보는 23.7%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68.8%의 지지를 얻은 통합당 김 후보에 뒤처졌다.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에서 민주당 허 후보는 42.2%로 통합당 김 후보(39.1%)와 박빙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1%로 가장 높았다.
미래통합당이 31.2%로 뒤를 이었으며 정의당은 8.9%, 국민의당은 1.3%, 민중당과 우리공화당은 각각 0.4%, 친박신당과 한국경제당은 각각 0.2%, 기타정당은 1.1%로 집계됐다.
강원도 민영방송(G1)이 입소스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8일~29일 사이 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7.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