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과천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신계용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조원씨앤아이가 경기도 의왕시와 과천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15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 후보는 38.3%, 통합당 신 후보는 31.3%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신계용 후보. |
민생당 김성제 후보가 15.7%, 정의당 황순식 후보가 3.2%, 기타인물이 2.0%로 조사됐다. 부동층인 없음·잘모름은 9.4%나 됐다.
선거구 지역별 지지도는 엇갈리게 나타났다.
의왕시에서는 민주당 이 후보가 39.2%의 지지를 얻어 통합당 신 후보(29.1%)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생당 김 후보는 19.3%, 정의당 황 후보는 1.9%였다.
반면 과천시에서는 민주당 이 후보와 통합당 신 후보가 35.8%대 37.8%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쳤다. 정의당 황 후보는 7.0%, 민생당 김 후보는 5.5%였다.
유권자가 바라본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을 살펴보면 민주당 이 후보가 43.2%로 가장 높았다.
통합당 신 후보는 31.7%, 민생당 김 후보와 정의당 황 후보는 각각 15.3%, 0.7%로 조사됐다. 기타인물은 1.5%,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3.7%, 3.9%였다.
의왕시과천시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0%, 미래통합당이 26.2%로 오차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8.4%, 열린민주당은 7.5%, 국민의당은 5.1%, 민생당은 4.1%, 민중당은 2.9%, 우리공화당은 2.8%, 친박신당은 1.4%, 한국경제당은 1.0%, 기타정당은 1.4%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5.1%였다.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8~29일 동안 경기도 의왕시과천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