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김홍기, CJ 주총에서 "수익성 극대화해 코로나19 불황에 적극 대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3-30 11:4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홍기 CJ 대표이사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극대화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대표는 30일 서울 CJ인재개발원에서 열린 CJ 주주총회에서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충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을 통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진화와 변신을 거듭하며 미래를 보고 꾸준히 전진해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19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홍기</a>, CJ 주총에서 "수익성 극대화해 코로나19 불황에 적극 대비"
김홍기 CJ 대표이사 총괄부사장.

한국경제는 외부활동 자제에 따른 소비 충격만이 아니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그만큼 국내 기업들도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올해 세계경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생산과 소비가 갑자기 중단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2020년은 전례 없이 어려운 경영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성장’, ‘초격차역량 강화’, ‘일류문화 정착’ 등을 실천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김 대표는 “양적 성장이 아닌 안정적 수익성이 동반되는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 수익성 극대화 및 선순환 재무구조 확보에 집중해 글로벌 일류기업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장기 불황에 적극 대비할 것”이라며 “핵심 사업과 관련된 연구개발(R&D), 기술(Technology),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등 초격차역량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류인재’, ‘책임경영’, ‘목표달성’을 뼈대로 하는 CJ의 일류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고 모든 임직원이 절실함으로 무장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사내외이사 선임건, 감사위원 선임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 4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