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 진척으로 신약가치 커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3-30 11:3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의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의 신약 가치가 임상 진척에 따라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한미약품의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는 기술수출 가능성이 유효하며 올해 안에 임상2상 진입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 진척으로 신약가치 커져
▲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사장(왼쪽),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개발부문 총괄 사장.

한미약품은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임상2상에 진입한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이란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간세포가 괴사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현재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가장 큰 질환 가운데 하나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치료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3상부터 신약 허가신청 단계의 경쟁 약물이 다수 존재하지만 질병의 진행이 복합적이고 원인과 상태가 환자마다 달라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가 필요하다.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는 지방 축적의 억제 효능이 좋기 때문에 섬유화 억제를 주된 기전으로 하는 치료제와 병용할 수 있어 기술수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는 경쟁 물질보다 임상 진행은 느리나 간의 지방 축적을 효율적으로 억제할 것으로 예상돼 좋은 병용투여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