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고객의 관점에서 매장을 재구성한 토마토 매장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토마토 제철을 맞아 4월22일까지 스토리텔링형 매장인 ‘토마토 뮤지엄’을 선보이고 매주마다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 이마트의 스토리텔링형 매장 '토마토 뮤지엄'의 모습. |
토마토 뮤지엄에서는 12종의 토마토를 판매한다.
완숙토마토와 방울토마토, 토마주르 품종 토마토, 대저토마토, 고당도 토마토인 허니토마토, 단맛과 신맛이 균형을 이루는 아삭한 식감의 애플 토마토 등이다.
이마트는 진열 방식을 토마토의 맛과 용도에 따라 순한 맛(요리용)과 진한 맛(생식용), 강한 맛(단짠맛) 등 3개 구역으로 진열대를 재배치했다.
또 토마토 특징과 맛, 구매팁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미니북과 오디오북 등의 장치로 체험 요소를 강화해 판매 공간이던 매장을 스토리텔링형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토마토 품종별 특징과 간단한 조리법 등을 담은 안내물도 배치했다.
30개 점포에서는 토마토 라면과 토마토 파스타 등 요리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파스타 소스와 면 등 연관 가공식품을 진열해 원스톱 쇼핑을 돕고 토마토 모종 화분도 판매한다.
이마트는 4월22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새로운 토마토 행사를 선보인다. 첫 번째 행사일인 4월1일에는 제철을 맞은 대저토마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진표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토마토 품종을 다양화하며 숨은 스토리를 보여주고 들려줌으로써 고객이 쇼핑의 재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매장을 바꿨다”며 “인기 품종을 할인하는 행사도 한 달 동안 매주 선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