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회 CJENM 대표이사가 수익성을 높이고 회사를 글로벌 콘텐츠기업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허 대표는 27일 CJENM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글로벌시장에서 통할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집중하고 모든 사업부문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콘텐츠기업이 되는 것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흥행비율을 높여 지식재산을 지속 생산할 수 있는 기업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JENM은 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임경묵 CJ 전략기획팀 팀장이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으며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행정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와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최 이사와 한 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이사 보수한도는 60억 원으로 결정됐다.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티빙’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안건도 통과했다. 분할 기일은 6월1일이다.
이 밖에 CJENM은 사업목적에 ‘국회회의 기획업’을 더했다.
CJENM은 “국제전시와 국제컨벤션, 국제회의 및 포럼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