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임 부회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GS건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GS건설은 2020년 본원적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일과 가스, 해외 태양광사업 등 분산형 에너지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 모듈러건축업체 인수를 통해 모듈러사업을 회사 성장의 한 축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총에서 제51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보통주 1주당 1천 원을 현금배당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과
허진수 GS칼텍스 및 GS에너지 이사회 의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신규선임 건도 원안대로 통과했다.
허 회장은 1948년 태어나 LG전선 회장과 GS 대표이사 회장을 거쳤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재선임 임기는 3년이다.
허 의장은 허 회장의 친동생으로 1953년 태어나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GS건설은 정관 일부변경을 통해 실내장식 및 내장목공사업, 조립식 욕실 및 욕실제품의 제조, 판매 및 보수 유지관리업을 신규사업에 포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