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대구시장 권영진, 시의회에서 코로나19 생계자금 항의받다 쓰러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3-26 19:3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구시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57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영진</a>, 시의회에서 코로나19 생계자금 항의받다 쓰러져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대구시의회에서 임시회를 마치고 쓰러진 뒤 119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대구시의원의 항의를 받다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

권 시장은 26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임시회의에 참석했다.

권 시장은 임시회에서 예산안 처리를 마치고 본회의장을 떠나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으로부터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항의를 받았다.

시의원은 권 시장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권 시장은 “이러지 마라”고 대답했다.

시의원의 항의가 계속된 상황에서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 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넘어졌다.

대구시청 공무원이 권 시장을 업고 시장실로 이동한 뒤 119구급차를 불러 경북대학교병원으로 권 시장을 옮겼다.

권 시장은 2월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고 사흘 뒤인 21일부터 35일째 시장 집무실 야전침대에서 지내왔다.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권 시장은 의식을 되찾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받았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여러 검사를 한 뒤 상태를 보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제'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로보택시 '열풍' 추격에 투자자 주의보, "테슬라 2033년 전까지 흑자 어렵다"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용 'H20' 판매 재개", 삼성전자 HBM 수혜 예상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현장] '해킹사고 SK텔레콤 가입자 모셔라' KT 1조 '보안 투자' 승부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속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올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910만 대로 작년보다 28% 증가, 미국 6% 성장에 그쳐
영국 기상청 "더 덥고 습해진 날씨가 일상화, 사회적 악영향 심각"
트럼프 '반도체 관세' TSMC 면제 전망, 모간스탠리 "미국 대규모 투자 효과"
중국 유럽연합과 고위급 기후회담 열어, "올 가을에 2035 NDC 발표하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