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통합당 민현주 "황교안이 김형오에게 민경욱 인천 연수을 공천 부탁"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3-26 11:4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구을 공천에서 밀린 민현주 전 의원이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에게 황교안 대표가 민경욱 후보의 공천을 부탁했다고 폭로했다.

민 전 의원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황 대표가 인천 연수을의 민경욱 의원을 공천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며 "황 대표가 결국 강성 친박 지도부의 입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 민현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이 김형오에게 민경욱 인천 연수을 공천 부탁"
▲ 미래통합당 민현주 전 의원.

그는 "제가 친박이나 친황이 아닌 개혁보수 노선을 걷고 있는 것이 황 대표는 불편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이 개혁공천을 하자 황 대표와 친박세력이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민 전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초반 공천을 잘 진행했다"며 "박 전 대통령 관련 반성을 비롯해 미래를 향한 보수정치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친박(친 박근혜계) 후보 교체가 많아지고 황 대표는 종로 지역구와 대선후보 지지율이 떨어져 위기의식을 느낀 게 아닌가 싶다"며 "최고위원회가 권한도 없이 네 곳의 후보를 교체하는 등 친박과 황 대표체제 유지를 위해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민 전 의원은 "아직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며 "선거법에 따라 당내 경선 참여자는 무소속 출마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