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벤츠, 에너지소비효율 허위표시 가장 많아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9-09 18:0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르세데스 벤츠가 에너지소비효율을 허위로 가장 많이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 표시 점검결과’에 따르면 25개 자동차회사 가운데 벤츠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광고, 전시차량, 카탈로그 등을 통해 에너지소비효율을 허위로 가장 많이 표시했다.

  벤츠, 에너지소비효율 허위표시 가장 많아  
▲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25개 자동차회사에 국내 자동차회사 7곳과 수입 자동차회사 18곳이 포함됐다.

24개 업체가 3년 동안 325건의 허위표시를 했다.

벤츠는 57건이 적발돼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토요타가 30건, BMW가 29건의 허위표시를 했다.

푸조와 닛산도 각각 28건, 25건의 허위표시를 한 것으로 적발됐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허위표시를 각각 21건, 11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는 연비를 허위로 표시해 가장 많은 과태료를 받기도 했다. 과태료 액수를 살펴보면 벤츠는 2100만 원, BMW는 1800만 원이었다.

국내 자동차회사 가운데에서는 현대차가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도요타의 경우 적발 건수가 2번째로 많았지만 과태료 처분은 없었다.

연비는 신고한 연비가 실제와 다를 경우 과태료를 부과받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경우 신고와 달라도 과태료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에너지소비효율에는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포함된다.

장윤석 의원은 "자동차 연비의 허위표기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관계 당국은 사후관리를 철저히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적극 공개하여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