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진에어 주총에서 지배구조 개선안 통과, 국토부에 제재 해제 '구애'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25 15:2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에어가 이사회 권한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안을 추가로 마련했다.

진에어는 2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진에어 본사에서 열린 제1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이사회 권한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진에어 주총에서 지배구조 개선안 통과, 국토부에 제재 해제 '구애'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비율을 4분의 1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확대하는 정관변경안건이 통과됐다.

충원된 사외이사 자리에는 이우일 국제복합재료학회 회장과 정중원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신규 선임됐다.

또한 사내이사애 김현석 인사재무본부장과 정훈식 운영본부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진에어 주주총회는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한 선임방법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사회에 거버넌스위원회와 안전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안건도 통과시켰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최대주주의 이해관계와 직결되는 사안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기구로 이사회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마련됐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적극적 비용 절감과 리스크 관리로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진에어의 이사회 권한 강화안건이 국토부의 제재 해제 검토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도 이런 진에어의 주주총회 안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외부 전문가와 진에어의 경영혁신을 놓고 평가회의를 열어 세부사항을 검토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2018년 8월 외국인 신분으로 진에어의 등기임원에 재직한 점을 이유로 진에어에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취항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린 뒤 19개월째 제재를 지속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수성전 '완승', 기관영업 '사기충천' 정상혁 인천시금고 수성으로 ..
'마이크로바이옴 선구자' CJ바이오사이언스 방향 전환, 윤상배 '미래'보다 '생존'에 방점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포드 'CATL 배터리' 미국에서 생산 시작, K배터리 ESS 사..
한화솔루션 6월 신용등급 사수 안간힘, 자구책 마련해 유상증자 3수 만에 성공할까
현대차그룹 최준영 노무총괄 맡자마자 노조 리스크 '발등에 불', 노조 파업 예고에 생산..
한화생명 보험 밖에서도 성장동력 모색, 권혁웅 이경근 해외사업·인수합병 속도
민경권 주주운동본부 대표 "삼성전자 노조 영업이익 기준 성과급 요구는 자본시장 질서 배치"
상장사 합병에 '공정가액'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통과 앞둬, 일반주주 보호는 논의 중
개인정보위 KT 해킹사고 과징금 6월 결론 전망, 박윤영 최대 1천억 안팎 과징금 부담..
'삼성전자 끝내 총파업 가나' 법원 가처분 판결 주목, 전영현 피해 최소화 대책 시급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