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Who Is?
[Who Is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  2021-08-11 10:2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동영상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 생애

최정호는 진에어 대표이사 전무다.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그동안 묶여있던 노선을 확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64년 6월12일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영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항공에 입사해 일본지역본부 여객팀장과 여객노선영업부 일본노선팀장, 일본지역본부장을 지냈다.

2016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다음해에 전무로 승진했으며, 권혁민 전 대표이사가 사임한 뒤 단독 대표이사로 진에어를 이끌고 있다.

공격적 경영스타일을 지닌 전문경영인이다.

국토교통부의 제재 과정에서 안전과 조직화합을 중시하면서 제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화물영업 못하고 코로나19 여전, 손실 누적으로 자본잠식 우려
진에어를 포함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규모 자본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2020년 1분기 기준 진에어 자본잠식률은 42.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잠식은 적자가 쌓이면서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를 의미한다.

항공사는 자본잠식률이 50%를 넘는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완전잠식 상태가 되면 국토교통부의 재무구조 개선명령 대상이 된다. 개선명령에도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하면 사업자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실적 타격도 크다. 진에어는 2021년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439억 원, 영업손실 601억 원, 순손실 721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69.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2.2%, 순손실은 57.5% 각각 늘어 적자가 이어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국제여객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저비용항공사들이 국내선 공급을 늘려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20201년 2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사의 B777-200기의 엔진 고장과 관련해 긴급점검 명령을 내렸고 국내 항공사들도 해당 기종의 자발적 운항중단에 들어갔다.

진에어는 해당 기종을 화물기로 개조했는데 이 때문에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2021년 해운운임이 급등하면서 항공화물로도 수요가 몰려 운임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지 않는 가운데 진에어는 화물영업으로 손실을 보전하고 있었는데 이마저도 어려워진 셈이다. 진에어의 2021년 6월 화물 운송량은 2073톤으로 같은 해 2월(3207톤) 대비 54.7%나 감소했다.

진에어는 B777-200 외에도 B737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당 기종은 화물을 수작업으로 실어야 할 뿐만 아니라 탑재량이 적어 운송단가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올해 들어서만 항공기 3대를 반납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추가로 항공기를 반납할 가능성도 있다.

항공기 반납은 항공사가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의 하나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는 초기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항공기 리스계약을 맺는데 항공기를 반납하면 그만큼 달마다 나가는 돈을 줄일 수 있다.

진에어의 2020년 연간 사업보고서와 2021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비교해보면 진에어가 빌린 항공기는 28대에서 25대로 줄었다. 진에어는 모든 항공기를 빌려서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도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국제선 비행기가 코로나19 이전처럼 운항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항공컨설팅업체 CAPA는 아시아지역의 국경이 내년까지 항공과 여행분야에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 진에어 실적.
△미국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수속서비스로 협력 강화
진에어는 미국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수속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21년 7월20일 밝혔다.

연결 탑승수속은 서로 협정을 맺은 항공사의 연결 항공편을 이용하면 탑승수속을 한 번만 거쳐 최종 목적지까지에 도착할 수 있는 고객 편의서비스를 말한다.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급, 수하물 탁송 등 비행기를 갈아탈 때 필요한 절차가 처음 탑승수속을 거칠 때 일괄처리된다.

연결 탑승수속서비스는 진에어와 델타항공이 맺은 인터라인 노선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에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형태를 말한다. 소비자는 항공권 한 번만 구매해도 여러 개의 항공사나 운항구간을 이용할 수 있고 항공사는 노선망을 확대하고 환승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진에어는 델타항공과 2019년 9월 18개 국제선 노선에 인터라인 협정을 맺었다.

△틀 깨는 시도로 추가 수익원 창출
진에어는 온라인 종합쇼핑몰을 열고 기내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는 등 색다른 시도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2021년 4월13일 진에어는 기내식을 본 따 만든 냉장 가정간편식(HMR) ‘지니키친’의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였다.

앞서 2020년 12월에 출시한 ‘지니키친 더리얼’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 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내식 박스를 본뜬 패키지와 탑승권 모양의 레시피 등을 담아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고 국내여행마저 제한돼 ‘집콕’ 시간이 길어지자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빠르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에어는 2020년 12월24일 온라인 종합쇼핑몰 ‘지니스토어’를 열었다.

기내 유상판매서비스를 확대하는 차원으로 문을 연 지니스토어는 현재 가전과 생활용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운항률이 떨어지면서 지니스토어를 통해 추가 수익을 벌 수 있는 데다 쇼핑몰 판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코로나19가 끝나도 사업을 유지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19시대 대비 디지털 전환 추진
진에어는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스케줄을 통합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항공기 안에서도 태블릿PC로 업무를 진행하도록 했다.

진에어는 2021년 1월4일 모든 항공기 안에 태블릿PC를 비치하고 기존 매뉴얼 업무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객실승무원들이 태블릿PC를 이용해 비행 전 필수 점검항목인 운항정보, 탑승객 예약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이로써 국내외 모든 항공편에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0년 7월30일에는 항공스케줄 통합운영시스템(ARMS)을 도입했다.

진에어는 그동안 운항 및 객실승무원 관리 등을 각각 따로 운영했는데 이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자동화된 업무 비중을 높였다.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항공운항 안전성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에어는 2021년 현재 추가기능을 개발해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새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항공산업 흐름에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국제선 운항 재개하며 실적 방어에 안간힘
진에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국제선 5개 노선의 운항을 2020년 6월 재개하고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항공편도 투입했다.

운항을 재개한 국제선은 인천~태국 방콕 노선,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 인천~대만 타이베이 노선, 인천~일본 나리타 노선,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 등 모두 5개 노선이다.

진에어는 인천~방콕 노선,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수요 확보에 나섰다. 인천~방콕 노선은 6월2일부터 주2회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6월4일부터 매주 1회 운항했다.

B777-200ER 항공기는 중대형 기종으로 증가하는 항공화물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여객수요까지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입됐다.

진에어는 인천~나리타 노선과 인천~오사카 노선은 2021년 6월5일부터 각각 주 1회 운항했다. 아울러 인천~하노이 노선은 6월6일부터 주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진에어는 해외 체류 중인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고객 등 현지 수요와 항공화물 물동량을 고려해 이번 국제선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진에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해외 각국의 입국금지 및 제한조치로 2020년 4월부터 정기편 운항을 중단하고 해외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편 운항과 화물기 운항에 집중해 왔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노선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국제선 추가운항을 결정할 것이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기내방역과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왼쪽)이 2020년 6월1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진에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
진에어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했다.

진에어는 2020년 10월24일부터 B777-200ER 여객기 1대를 화물전용기로 개조해 화물운송을 시작했다.

진에어의 B777-200ER 항공기는 약 15톤의 화물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온도 및 습도 조절도 가능하다. 화물전용기로 개조하면 화물 적재량이 10톤가량 늘려 25톤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실제 진에어는 같은 해 10월31일 B777-200ER 항공기에 약 23톤의 전자부품 화물을 싣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운송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 미국 본토까지 운항하는 화물노선을 구축했다.

진에어는 앞서 항공기를 개조하기 전에도 3월30일부터 4월13일까지 B777-200ER의 하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쓰는 방식으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 화물을 수송했다.

이런 화물기 전용 운항은 최정호의 ‘하이브리드 저비용항공사’ 전략과 관련이 있다.

진에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항공기를 운항하는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차별된 전략을 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신규 노선 취항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탑승률이 높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이기도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익원을 발굴하고 비용절감을 실현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에 따라 어려움 겪어
진에어는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에 이어 코로나19도 확산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진에어는 코로나19에 따른 여객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아 2020년 1분기에 영업수지 적자를 봤다.

진에어는 2020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439억 원, 영업손실 313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50%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509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해외입국 제한 및 금지조치 등에 영향을 받아 여객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과 저비용항공사 사이 경쟁 심화로 2019년에도 영업손실 491억 원을 봤다.

진에어는 2019년 매출 9102억 원, 영업손실 491억 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9% 감소했고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진에어는 2019년 실적 악화의 원인을 두고 저비용항공사 사이에 경쟁이 심화됐고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0개월 만에 국토교통부 제재 벗어나
진에어는 20개월 만에 국토교통부 제재에서 벗어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3월3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재처분 자문위원회를 열고 진에어에 내렸던 제재를 해제했다.

진에어는 부정기편을 다시 운항할 수 있게 됐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거나 새로운 항공기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청주~정저우 노선을 2020년 5월15일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았다.

국토부는 2018년 8월 진에어가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를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등기이사로 재직하게 함으로써 외국인 이사의 선임을 금지한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취항을 금지하는 제재를 처분했다.

조현민 전무는 1984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성년이 되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진에어 법인 등기부등본에도 ‘미합중국인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로 등재돼 있었다.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항공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결국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신규 항공기 등록과 신규노선 취항을 제한하는 제재를 부과하는 데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제재를 부과하며 제재 기한을 ‘진에어의 경영이 정상화됐다고 국토교통부가 판단할 때까지’라고 정했다.

진에어는 제재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경영 개선책을 시행했다.

정관변경을 통해 기존에 대표이사가 독점하던 이사회 소집 권한을 모든 이사에게 나눠주고 이사회 안에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도 설치했다.

또한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외이사의 수를 사내이사의 수보다 많도록 늘리고 법무실 신설, 사내고충처리시스템 구축 등 제도도 정비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온 독립경영체제 확립과 준법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을 통해 신뢰받는 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이다”며 “이번 제재 해제를 계기로 항공운항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상장
진에어는 2017년 12월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됐다.

진에어 공모가는 3만1800원으로 확정됐다. 구주 매출 900만 주, 신주 모집 300만 주 등 모두 1200만 주를 공모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진에어 시가총액은 약 9540억 원에 이른다.

진에어 주가는 상장 첫 날 시초가 2만8650원보다 0.70% 오른 2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3만1800원)보다는 9.28% 하락한 수준이다. 진에어 주가는 약세를 면하지 못해 2021년 8월4일 2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18년까지 항공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세웠지만 국토교통부가 신규 항공기 등록을 제한하면서 진에어의 등록 항공기는 2018년 한 해 동안 1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스템 기술 개선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고노력
진에어는 IT기반 서비스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진에어는 2020년 3월 인공지능(AI) 기반 안내서비스인 ‘제이드’에 항공운항확인서 전송 및 전자티켓(E-ticket) 재발송기능을 추가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제이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고객과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으로 2017년 11월14일에 처음 도입됐다. 진에어(Jinair)가 돕는다(Aid)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객은 제이드를 통해 휴일 없이 24시간 상담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제이드 서비스에 항공운항확인서 전송 및 전자티켓 재발송기능을 추가해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항공운항확인서를 받을 수 있고 전자티켓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바라봤다.

항공운항확인서는 비정상 운항이 이뤄졌을 때 이 정보를 기재하는 서류로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이 발생할 때 고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증명서 가운데 하나다.

진에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항공기 결항이 빚어져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진에어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위치기반서비스를 도입하고 네이버페이와 페이코 등의 간편결제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6월3일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서비스를 개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진에어 항공편 출발·도착 및 스케줄 조회, 수하물 규정, 서비스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9월4일에는 네이버 클로바(Clova)가 탑재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음성 안내서비스도 시행했다. 2018년 3월에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여객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아마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했다.

진에어는 2017년 8월 세계적 항공정보기술 서비스기업 IBS와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 '아이플라이 레스(iFlyRes)'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시스템은 진에어 고객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진에어는 IBS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한 뒤 2018년 3월부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형항공기 운항 효율성 높여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대형기를 활용해 노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 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매출 4239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 순이익 335억 원을 거뒀다. 2016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133%, 순이익은 21.9% 늘어났다.

장거리노선 수요가 적은 시기에 장거리 노선을 잠정 운휴하고 대형기를 일본과 방콕, 괌 등 수요가 많은 노선에 투입한 것이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됐다.

진에어는 2017년 3월6일부터 5월28일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쉬었다. 호놀룰루 노선이 비수기인 2016년 2분기에 탑승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진에어가 걸어온 길
진에어는 한진그룹 계열의 저가 항공사로 한진그룹의 5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한 곳이다.

2021년 3월 기준 진에어의 최대주주는 한진칼로 56.3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했지만 2013년 한진그룹이 지주사체제를 갖추는 과정에서 진에어 지분이 한진칼로 넘어갔다. 

진에어는 2008년 1월23일 설립돼 같은 해 7월17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운항을 시작했다. 

저비용항공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중대형항공기 B777-200ER 기종으로 2015년에 호놀룰루, 2016년에 호주 케언즈에 취항하면서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했다.

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와 달리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면서도 기존 항공사(FSC)들보다는 저렴한 운임에 제공하겠다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지향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국제선 수송여객 기준으로 진에어는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점유율 2위(23.94%)를 차지했다. 1위는 제주항공이었다.

2018년 국토교통부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위법행위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미국 국적자인 에밀리 리 조(한국 이름 조현민)가 2010년부터 6년 동안 진에어의 등기이사를 맡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2018년 8월17일 진에어는 제출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소당할 뻔했으나 신규 항공기 및 노선 취항이 금지되는 선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면허 유지 실익이 취소 실익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신규 항공기와 노선 취항 금지에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았다. 국토부는 진에어가 제출한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대책'이 충분이 이행돼 정상화됐다고 판단할 때까지 금지하겠다고 했다. 

2019년 기준으로 진에어는 국적 항공사 가운데 여객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저비용항공사 가운데에선 제주항공에 이은 2위였다. 진에어는 국내 여객 10.87% 국제 여객 8.40%를 각각 실어 날랐다.

코로나19 때문에 항공업계 전체가 위기에 직면하자 국토부는 제재를 해제했다. 진에어는 20개월 만인 2020년 3월 부정기편 및 신규노선 취항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2021년 8월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진에어를 비롯한 거의 모든 저비용항공사들은 영업손실이 누적돼 자본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에 내몰려 있다.

◆ 비전과 과제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운데)와 법률대리인들이 2018년 8월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운송 면허의 취소 여부와 관련해 열린 2차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호는 국토교통부의 진에어 제재가 풀리면서 얻게 된 기회를 활용해 그동안 넓히지 못했던 노선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다른 항공사에 비해 현금성 자산을 더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제선 운영이 쉽지 않아 다방면으로 실적 방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정호는 코로나19로 국제선 운영이 쉽지 않게 된 상황을 맞게 되면서 국내선의 부정기 항공편 운항을 확대해 시장상황을 파악한데 이어 시장성이 있는 노선을 대상으로 정기 항공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진에어는 2020년 6월1일에 김포~부산, 김포~광주, 대구~제주 등 3개 노선을 정기 항공편으로 전환한데 이어 2020년 6월19일부터 7월16일까지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부정기 운항하고 그 뒤에 정기 항공편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정호는 위기 극복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여객기인 B777-200ER을 화물칸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여객기 가동률을 높이는 전략을 쓰기도 했다. 

코로나19에 따라 여객 수요는 줄었지만 항공화물 운임료가 대폭 오르면서 여객기의 화물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진에어는 2020년 5월15일 있었던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실시한 수시 운수권 배분에도 참여해 청주~정저우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 평가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맨 왼쪽)가 2016년 11월21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
최정호는 공격적 경영 스타일을 지닌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의 진에어 제재에 대응해 안전과 조직화합을 경영의 기본원칙으로 삼아 제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토부 제재 해제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특별위로금을 지급해 직원들을 다독이려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노조와 협의해 나중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오래 근무해 현장 중심의 영업 전문가로 평가된다.

일본지역본부장을 맡으며 일본과 관련한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 ‘일본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진에어 직원들이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진에어 관련 비리 의혹 등을 제보하기 위해 익명 제보방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최종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 사건사고

△보잉의 B737NG(넥스트 제네레이션) 동체균열
진에어는 2019년 11월 보잉의 B737NG 기종의 동체균열 문제가 발생하자 보잉 기술진의 도움을 받아 수리를 진행했다.

진에어는 보잉 기술진이 2019년 11월1일부터 약 2주 동안 균열이 발견된 진에어 B737NG 부품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NG 동체 구조부(Pickle Fork)에 균열이 발생된 사례가 있어 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당 기종의 누적비행횟수에 맞춰 긴급점검을 권고함에 따라 국내 운영하고 있는 150대의 점검을 진행했다.

긴급점검 결과 대한항공 5대, 진에어와 제주항공 각각 3대, 이스타항공 2대 등 모두 13대가 운항 정지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수리 완료 후 지상점검과 시범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을 거쳐 제작인증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의 최종 수리 결과 승인 후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을 통해 수리결과를 확인했다”며 “2019년 11월19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진에어 엔진결함 은폐 의혹
진에어는 2018년 5월 엔진결함을 숨기고 항공기를 운항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한항공직원연대는 진에어가 2017년 9월19일 괌에서 인천까지 운항한 진에어 LJ642편에 투입된 항공기에 엔진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를 운항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직원연대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비리 의혹과 갑횡포를 폭로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항공기는 공항에 도착하면 엔진을 끄고 승객을 내리게 해야 하는데 당시 기장은 괌공항에 도착한 뒤 엔진을 끄려 했지만 왼쪽 1번 엔진이 꺼지지 않고 계속 가동됐다는 것이다.

이 항공기는 70분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기로 예정됐는데 엔진의 중대결함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단순 지시계통 결함으로 조작해 비행에 투입됐다고 직원연대는 주장했다.

직원연대는 “엔진이 정지하지 않는 것은 연료 공급계통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며 “비행하다가 엔진에 불이 나면 조종사 비상조치로 엔진으로 가는 연료를 차단해야 하는데 연료 공급계통에 문제가 있다면 엔진 폭발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연대는 “진에어는 중대 결함을 은폐하고 위험한 비행을 강행했다”며 “진에어 경영진과 당시 정비본부장이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에어는 “정비교범과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의 지침에 따라 항공기를 점검했다”며 “엔진을 시운전한 결과 결함 해소가 확인돼 대체편을 취소하고 본편을 정상운항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이 사고를 '보잉777 항공기 엔진 정지 후 연기 발생'이라고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2018년 7월 진에어에 과징금 60억 원을 부과했다. 진에어는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2020년 3월 서울행정법원은 진에어의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같은 계열사에서 같은 결함으로 과징금을 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1년 만에 동일한 결함이 발생하자 승객의 안전을 무시하고 항공기 운항을 강행했다”며 “진에어가 저지른 위법의 정도는 중대하다”고 판결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직책 없이 결재
국토교통부는 2018년 5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국적항공사인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 6년 동안 불법 재직한 문제를 조사하면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비정상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사실을 발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국토교통부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담당했던 진에어 마케팅부서의 결재서류 6년치(2012년 3월~2018년 3월)를 제출받아 조사하던 과정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재한 서류 75건을 발견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재할 때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같이 한 것도 몇 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주요 의사결정에서 진에어 대표이사가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합의 과정을 거친 것도 있었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18년 3월에 진에어 대표이사에 올라 같은 해 5월에 사임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도 2016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임원을 맡았을 뿐 다른 시기에는 직책을 맡지 않았다.

△오너 리스크와 진에어 상장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오너 리스크가 있어 진에어가 상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왔다. 2017년 9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공사비 비리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의 실질적 심사기준으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회사의 임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이 충실한 업무집행과 공정한 감시를 저해하지 않을 것’을 꼽았다.

하지만 오너 리스크와 진에어 상장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조 회장이 진에어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 않는 만큼 최고경영자로서 진에어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끼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진에어는 2017년 12월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상장 연기의 우려는 없어졌다.

◆ 경력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후쿠오카지점에서 근무했다.

2000년 영업총본부, 2001년 여객노선영업부에서 일했다.

2003년 도쿄여객지점, 2006년 일본지역본부 여객팀장으로 일했다.

2008년 여객노선영업부 일본노선팀 팀장을 맡았다.

2011년 여객노선영업부 담당 상무보, 2013년 일본지역본부 본부장 상무로 승진했다.

2016년 1월 진에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7년 1월 전무로 승진했다.

◆ 학력

1983년 서울 영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2016년 6월에 별세한 최귀인 전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검사총괄국장이 장인이다.

◆ 상훈

◆ 기타

2021년 5월31일 기준으로 대한항공 주식 1만3536주를 지니고 있다. 2021년 5월31일 종가 기준으로 4억3247만 원어치다.
최정호는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급여는 공시되지 않았다. 

◆ 어록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2016년 12월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호주 케언즈노선 취항식에서 승무원에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진에어>
“2020년 항공산업은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코로나19라는 직격탄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위기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내실 강화를 통한 위기 돌파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올해에도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전과 고객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 또 ‘경영수지 최대 방어’라는 과제를 수행해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1/03/26,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에는 일본·홍콩 노선의 수요가 급감하고 저비용항공사 사이 경쟁이 심화돼 어려움을 겪었다. 국토교통부의 제재도 장기화되면서 적시 대응에도 한계였다. 그러나 이를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위기관리와 비용절감으로 손실을 최소화했고 지배구조 개선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적극적 비용 절감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업정상화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 (2020/03/25,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토교통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회사 내부적으로는 탄탄한데 워낙 환경이 어렵다. 안전과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 (2020/02/10,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항공사 CEO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모든 저비용항공사들이 모두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여행객 수요가 줄었다. 특히 일본 수요가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신규 저비용항공사 추가 등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심화로 실적 개선이 힘들어질 수 있다. 신규 저비용항공사들은 몇 년간 자리잡기가 굉장히 힘들 것이다.” (2020/01/06, 뉴데일리경제와 인터뷰에서)

“국토교통부에서 제재 해제와 관련해 잘보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제재해제 가능성과 관련한 사항은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응원을 많이 해달라.” (2019/10/30,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제39회 항공의 날 행사에서)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매우 힘들고 속상하다. 국토교통부 제재 해소를 위한 모든 일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진정성있게 제재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2019/05/08,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 2019’에서)

“이번 상장으로 진에어가 아시아 대표 LCC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시 새로 출발하는 마음으로 고객분들께는 안전하고 합리적 서비스를, 투자자분들께는 신뢰받고 성장하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투명경영을 통해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그동안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여러 관계자분들과 전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2017/12/08, 진에어 상장일에)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 매출 1조 원 돌파, 50개 이상 노선 취항 등을 이룰 계획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저비용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7/10/31, 진에어 상장을 두고)

“지난달 30일 광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이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 중 20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2017/07/18, 내선 취항 9년 만에 누적 탑승객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오는 9월께부터 국제선 부정기 노선을 120편 정도 운항한 후 내년부터 일본과 동남아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겠다.” (2017/05/14,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노선 확대 계획을 밝히며)

“임직원 덕분에 9년간 외형적·내면적으로 알찬 성장을 이뤘다. 10주년을 준비하며 올해 내실을 더 다지자. 튼튼하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임직원 모두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바른 방향성을 갖고 긍정적 마인드와 진취적 자세로 몇 단계 진일보한 모습을 갖추자. 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진에어를 만들자.” (2017/01/23,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 경영활동의 공과

△화물영업 못하고 코로나19 여전, 손실 누적으로 자본잠식 우려
진에어를 포함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규모 자본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2020년 1분기 기준 진에어 자본잠식률은 42.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잠식은 적자가 쌓이면서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를 의미한다.

항공사는 자본잠식률이 50%를 넘는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완전잠식 상태가 되면 국토교통부의 재무구조 개선명령 대상이 된다. 개선명령에도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하면 사업자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실적 타격도 크다. 진에어는 2021년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439억 원, 영업손실 601억 원, 순손실 721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69.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2.2%, 순손실은 57.5% 각각 늘어 적자가 이어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국제여객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저비용항공사들이 국내선 공급을 늘려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20201년 2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사의 B777-200기의 엔진 고장과 관련해 긴급점검 명령을 내렸고 국내 항공사들도 해당 기종의 자발적 운항중단에 들어갔다.

진에어는 해당 기종을 화물기로 개조했는데 이 때문에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2021년 해운운임이 급등하면서 항공화물로도 수요가 몰려 운임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지 않는 가운데 진에어는 화물영업으로 손실을 보전하고 있었는데 이마저도 어려워진 셈이다. 진에어의 2021년 6월 화물 운송량은 2073톤으로 같은 해 2월(3207톤) 대비 54.7%나 감소했다.

진에어는 B777-200 외에도 B737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당 기종은 화물을 수작업으로 실어야 할 뿐만 아니라 탑재량이 적어 운송단가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올해 들어서만 항공기 3대를 반납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추가로 항공기를 반납할 가능성도 있다.

항공기 반납은 항공사가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의 하나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는 초기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항공기 리스계약을 맺는데 항공기를 반납하면 그만큼 달마다 나가는 돈을 줄일 수 있다.

진에어의 2020년 연간 사업보고서와 2021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비교해보면 진에어가 빌린 항공기는 28대에서 25대로 줄었다. 진에어는 모든 항공기를 빌려서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도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국제선 비행기가 코로나19 이전처럼 운항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항공컨설팅업체 CAPA는 아시아지역의 국경이 내년까지 항공과 여행분야에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 진에어 실적.
△미국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수속서비스로 협력 강화
진에어는 미국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수속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21년 7월20일 밝혔다.

연결 탑승수속은 서로 협정을 맺은 항공사의 연결 항공편을 이용하면 탑승수속을 한 번만 거쳐 최종 목적지까지에 도착할 수 있는 고객 편의서비스를 말한다.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급, 수하물 탁송 등 비행기를 갈아탈 때 필요한 절차가 처음 탑승수속을 거칠 때 일괄처리된다.

연결 탑승수속서비스는 진에어와 델타항공이 맺은 인터라인 노선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에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형태를 말한다. 소비자는 항공권 한 번만 구매해도 여러 개의 항공사나 운항구간을 이용할 수 있고 항공사는 노선망을 확대하고 환승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진에어는 델타항공과 2019년 9월 18개 국제선 노선에 인터라인 협정을 맺었다.

△틀 깨는 시도로 추가 수익원 창출
진에어는 온라인 종합쇼핑몰을 열고 기내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는 등 색다른 시도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2021년 4월13일 진에어는 기내식을 본 따 만든 냉장 가정간편식(HMR) ‘지니키친’의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였다.

앞서 2020년 12월에 출시한 ‘지니키친 더리얼’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 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내식 박스를 본뜬 패키지와 탑승권 모양의 레시피 등을 담아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고 국내여행마저 제한돼 ‘집콕’ 시간이 길어지자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빠르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에어는 2020년 12월24일 온라인 종합쇼핑몰 ‘지니스토어’를 열었다.

기내 유상판매서비스를 확대하는 차원으로 문을 연 지니스토어는 현재 가전과 생활용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운항률이 떨어지면서 지니스토어를 통해 추가 수익을 벌 수 있는 데다 쇼핑몰 판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코로나19가 끝나도 사업을 유지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19시대 대비 디지털 전환 추진
진에어는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스케줄을 통합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항공기 안에서도 태블릿PC로 업무를 진행하도록 했다.

진에어는 2021년 1월4일 모든 항공기 안에 태블릿PC를 비치하고 기존 매뉴얼 업무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객실승무원들이 태블릿PC를 이용해 비행 전 필수 점검항목인 운항정보, 탑승객 예약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이로써 국내외 모든 항공편에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0년 7월30일에는 항공스케줄 통합운영시스템(ARMS)을 도입했다.

진에어는 그동안 운항 및 객실승무원 관리 등을 각각 따로 운영했는데 이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자동화된 업무 비중을 높였다.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항공운항 안전성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에어는 2021년 현재 추가기능을 개발해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새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항공산업 흐름에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국제선 운항 재개하며 실적 방어에 안간힘
진에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국제선 5개 노선의 운항을 2020년 6월 재개하고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항공편도 투입했다.

운항을 재개한 국제선은 인천~태국 방콕 노선,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 인천~대만 타이베이 노선, 인천~일본 나리타 노선,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 등 모두 5개 노선이다.

진에어는 인천~방콕 노선,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수요 확보에 나섰다. 인천~방콕 노선은 6월2일부터 주2회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6월4일부터 매주 1회 운항했다.

B777-200ER 항공기는 중대형 기종으로 증가하는 항공화물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여객수요까지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입됐다.

진에어는 인천~나리타 노선과 인천~오사카 노선은 2021년 6월5일부터 각각 주 1회 운항했다. 아울러 인천~하노이 노선은 6월6일부터 주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진에어는 해외 체류 중인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고객 등 현지 수요와 항공화물 물동량을 고려해 이번 국제선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진에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해외 각국의 입국금지 및 제한조치로 2020년 4월부터 정기편 운항을 중단하고 해외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편 운항과 화물기 운항에 집중해 왔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노선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국제선 추가운항을 결정할 것이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기내방역과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왼쪽)이 2020년 6월1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진에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
진에어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했다.

진에어는 2020년 10월24일부터 B777-200ER 여객기 1대를 화물전용기로 개조해 화물운송을 시작했다.

진에어의 B777-200ER 항공기는 약 15톤의 화물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온도 및 습도 조절도 가능하다. 화물전용기로 개조하면 화물 적재량이 10톤가량 늘려 25톤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실제 진에어는 같은 해 10월31일 B777-200ER 항공기에 약 23톤의 전자부품 화물을 싣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운송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 미국 본토까지 운항하는 화물노선을 구축했다.

진에어는 앞서 항공기를 개조하기 전에도 3월30일부터 4월13일까지 B777-200ER의 하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쓰는 방식으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 화물을 수송했다.

이런 화물기 전용 운항은 최정호의 ‘하이브리드 저비용항공사’ 전략과 관련이 있다.

진에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항공기를 운항하는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차별된 전략을 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신규 노선 취항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탑승률이 높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이기도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익원을 발굴하고 비용절감을 실현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에 따라 어려움 겪어
진에어는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에 이어 코로나19도 확산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진에어는 코로나19에 따른 여객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아 2020년 1분기에 영업수지 적자를 봤다.

진에어는 2020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439억 원, 영업손실 313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50%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509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해외입국 제한 및 금지조치 등에 영향을 받아 여객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과 저비용항공사 사이 경쟁 심화로 2019년에도 영업손실 491억 원을 봤다.

진에어는 2019년 매출 9102억 원, 영업손실 491억 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9% 감소했고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진에어는 2019년 실적 악화의 원인을 두고 저비용항공사 사이에 경쟁이 심화됐고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0개월 만에 국토교통부 제재 벗어나
진에어는 20개월 만에 국토교통부 제재에서 벗어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3월3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재처분 자문위원회를 열고 진에어에 내렸던 제재를 해제했다.

진에어는 부정기편을 다시 운항할 수 있게 됐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거나 새로운 항공기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청주~정저우 노선을 2020년 5월15일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았다.

국토부는 2018년 8월 진에어가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를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등기이사로 재직하게 함으로써 외국인 이사의 선임을 금지한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취항을 금지하는 제재를 처분했다.

조현민 전무는 1984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성년이 되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진에어 법인 등기부등본에도 ‘미합중국인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로 등재돼 있었다.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항공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결국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신규 항공기 등록과 신규노선 취항을 제한하는 제재를 부과하는 데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제재를 부과하며 제재 기한을 ‘진에어의 경영이 정상화됐다고 국토교통부가 판단할 때까지’라고 정했다.

진에어는 제재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경영 개선책을 시행했다.

정관변경을 통해 기존에 대표이사가 독점하던 이사회 소집 권한을 모든 이사에게 나눠주고 이사회 안에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도 설치했다.

또한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외이사의 수를 사내이사의 수보다 많도록 늘리고 법무실 신설, 사내고충처리시스템 구축 등 제도도 정비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온 독립경영체제 확립과 준법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을 통해 신뢰받는 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이다”며 “이번 제재 해제를 계기로 항공운항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상장
진에어는 2017년 12월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됐다.

진에어 공모가는 3만1800원으로 확정됐다. 구주 매출 900만 주, 신주 모집 300만 주 등 모두 1200만 주를 공모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진에어 시가총액은 약 9540억 원에 이른다.

진에어 주가는 상장 첫 날 시초가 2만8650원보다 0.70% 오른 2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3만1800원)보다는 9.28% 하락한 수준이다. 진에어 주가는 약세를 면하지 못해 2021년 8월4일 2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18년까지 항공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세웠지만 국토교통부가 신규 항공기 등록을 제한하면서 진에어의 등록 항공기는 2018년 한 해 동안 1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스템 기술 개선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고노력
진에어는 IT기반 서비스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진에어는 2020년 3월 인공지능(AI) 기반 안내서비스인 ‘제이드’에 항공운항확인서 전송 및 전자티켓(E-ticket) 재발송기능을 추가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제이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고객과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으로 2017년 11월14일에 처음 도입됐다. 진에어(Jinair)가 돕는다(Aid)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객은 제이드를 통해 휴일 없이 24시간 상담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제이드 서비스에 항공운항확인서 전송 및 전자티켓 재발송기능을 추가해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항공운항확인서를 받을 수 있고 전자티켓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바라봤다.

항공운항확인서는 비정상 운항이 이뤄졌을 때 이 정보를 기재하는 서류로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이 발생할 때 고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증명서 가운데 하나다.

진에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항공기 결항이 빚어져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진에어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위치기반서비스를 도입하고 네이버페이와 페이코 등의 간편결제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6월3일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서비스를 개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진에어 항공편 출발·도착 및 스케줄 조회, 수하물 규정, 서비스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9월4일에는 네이버 클로바(Clova)가 탑재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음성 안내서비스도 시행했다. 2018년 3월에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여객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아마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했다.

진에어는 2017년 8월 세계적 항공정보기술 서비스기업 IBS와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 '아이플라이 레스(iFlyRes)'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시스템은 진에어 고객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진에어는 IBS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한 뒤 2018년 3월부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형항공기 운항 효율성 높여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대형기를 활용해 노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 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매출 4239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 순이익 335억 원을 거뒀다. 2016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133%, 순이익은 21.9% 늘어났다.

장거리노선 수요가 적은 시기에 장거리 노선을 잠정 운휴하고 대형기를 일본과 방콕, 괌 등 수요가 많은 노선에 투입한 것이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됐다.

진에어는 2017년 3월6일부터 5월28일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쉬었다. 호놀룰루 노선이 비수기인 2016년 2분기에 탑승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진에어가 걸어온 길
진에어는 한진그룹 계열의 저가 항공사로 한진그룹의 5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한 곳이다.

2021년 3월 기준 진에어의 최대주주는 한진칼로 56.3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했지만 2013년 한진그룹이 지주사체제를 갖추는 과정에서 진에어 지분이 한진칼로 넘어갔다. 

진에어는 2008년 1월23일 설립돼 같은 해 7월17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운항을 시작했다. 

저비용항공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중대형항공기 B777-200ER 기종으로 2015년에 호놀룰루, 2016년에 호주 케언즈에 취항하면서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했다.

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와 달리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면서도 기존 항공사(FSC)들보다는 저렴한 운임에 제공하겠다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지향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국제선 수송여객 기준으로 진에어는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점유율 2위(23.94%)를 차지했다. 1위는 제주항공이었다.

2018년 국토교통부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위법행위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미국 국적자인 에밀리 리 조(한국 이름 조현민)가 2010년부터 6년 동안 진에어의 등기이사를 맡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2018년 8월17일 진에어는 제출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소당할 뻔했으나 신규 항공기 및 노선 취항이 금지되는 선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면허 유지 실익이 취소 실익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신규 항공기와 노선 취항 금지에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았다. 국토부는 진에어가 제출한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대책'이 충분이 이행돼 정상화됐다고 판단할 때까지 금지하겠다고 했다. 

2019년 기준으로 진에어는 국적 항공사 가운데 여객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저비용항공사 가운데에선 제주항공에 이은 2위였다. 진에어는 국내 여객 10.87% 국제 여객 8.40%를 각각 실어 날랐다.

코로나19 때문에 항공업계 전체가 위기에 직면하자 국토부는 제재를 해제했다. 진에어는 20개월 만인 2020년 3월 부정기편 및 신규노선 취항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2021년 8월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진에어를 비롯한 거의 모든 저비용항공사들은 영업손실이 누적돼 자본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에 내몰려 있다.


◆ 비전과 과제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운데)와 법률대리인들이 2018년 8월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운송 면허의 취소 여부와 관련해 열린 2차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호는 국토교통부의 진에어 제재가 풀리면서 얻게 된 기회를 활용해 그동안 넓히지 못했던 노선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다른 항공사에 비해 현금성 자산을 더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제선 운영이 쉽지 않아 다방면으로 실적 방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정호는 코로나19로 국제선 운영이 쉽지 않게 된 상황을 맞게 되면서 국내선의 부정기 항공편 운항을 확대해 시장상황을 파악한데 이어 시장성이 있는 노선을 대상으로 정기 항공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진에어는 2020년 6월1일에 김포~부산, 김포~광주, 대구~제주 등 3개 노선을 정기 항공편으로 전환한데 이어 2020년 6월19일부터 7월16일까지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부정기 운항하고 그 뒤에 정기 항공편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정호는 위기 극복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여객기인 B777-200ER을 화물칸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여객기 가동률을 높이는 전략을 쓰기도 했다. 

코로나19에 따라 여객 수요는 줄었지만 항공화물 운임료가 대폭 오르면서 여객기의 화물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진에어는 2020년 5월15일 있었던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실시한 수시 운수권 배분에도 참여해 청주~정저우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 평가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맨 왼쪽)가 2016년 11월21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
최정호는 공격적 경영 스타일을 지닌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의 진에어 제재에 대응해 안전과 조직화합을 경영의 기본원칙으로 삼아 제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토부 제재 해제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특별위로금을 지급해 직원들을 다독이려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노조와 협의해 나중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오래 근무해 현장 중심의 영업 전문가로 평가된다.

일본지역본부장을 맡으며 일본과 관련한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 ‘일본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진에어 직원들이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진에어 관련 비리 의혹 등을 제보하기 위해 익명 제보방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최종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 사건사고

△보잉의 B737NG(넥스트 제네레이션) 동체균열
진에어는 2019년 11월 보잉의 B737NG 기종의 동체균열 문제가 발생하자 보잉 기술진의 도움을 받아 수리를 진행했다.

진에어는 보잉 기술진이 2019년 11월1일부터 약 2주 동안 균열이 발견된 진에어 B737NG 부품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NG 동체 구조부(Pickle Fork)에 균열이 발생된 사례가 있어 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당 기종의 누적비행횟수에 맞춰 긴급점검을 권고함에 따라 국내 운영하고 있는 150대의 점검을 진행했다.

긴급점검 결과 대한항공 5대, 진에어와 제주항공 각각 3대, 이스타항공 2대 등 모두 13대가 운항 정지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수리 완료 후 지상점검과 시범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을 거쳐 제작인증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의 최종 수리 결과 승인 후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을 통해 수리결과를 확인했다”며 “2019년 11월19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진에어 엔진결함 은폐 의혹
진에어는 2018년 5월 엔진결함을 숨기고 항공기를 운항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한항공직원연대는 진에어가 2017년 9월19일 괌에서 인천까지 운항한 진에어 LJ642편에 투입된 항공기에 엔진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를 운항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직원연대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비리 의혹과 갑횡포를 폭로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항공기는 공항에 도착하면 엔진을 끄고 승객을 내리게 해야 하는데 당시 기장은 괌공항에 도착한 뒤 엔진을 끄려 했지만 왼쪽 1번 엔진이 꺼지지 않고 계속 가동됐다는 것이다.

이 항공기는 70분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기로 예정됐는데 엔진의 중대결함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단순 지시계통 결함으로 조작해 비행에 투입됐다고 직원연대는 주장했다.

직원연대는 “엔진이 정지하지 않는 것은 연료 공급계통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며 “비행하다가 엔진에 불이 나면 조종사 비상조치로 엔진으로 가는 연료를 차단해야 하는데 연료 공급계통에 문제가 있다면 엔진 폭발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연대는 “진에어는 중대 결함을 은폐하고 위험한 비행을 강행했다”며 “진에어 경영진과 당시 정비본부장이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에어는 “정비교범과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의 지침에 따라 항공기를 점검했다”며 “엔진을 시운전한 결과 결함 해소가 확인돼 대체편을 취소하고 본편을 정상운항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이 사고를 '보잉777 항공기 엔진 정지 후 연기 발생'이라고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2018년 7월 진에어에 과징금 60억 원을 부과했다. 진에어는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2020년 3월 서울행정법원은 진에어의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같은 계열사에서 같은 결함으로 과징금을 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1년 만에 동일한 결함이 발생하자 승객의 안전을 무시하고 항공기 운항을 강행했다”며 “진에어가 저지른 위법의 정도는 중대하다”고 판결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직책 없이 결재
국토교통부는 2018년 5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국적항공사인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 6년 동안 불법 재직한 문제를 조사하면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비정상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사실을 발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국토교통부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담당했던 진에어 마케팅부서의 결재서류 6년치(2012년 3월~2018년 3월)를 제출받아 조사하던 과정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재한 서류 75건을 발견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재할 때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같이 한 것도 몇 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주요 의사결정에서 진에어 대표이사가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합의 과정을 거친 것도 있었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18년 3월에 진에어 대표이사에 올라 같은 해 5월에 사임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도 2016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임원을 맡았을 뿐 다른 시기에는 직책을 맡지 않았다.

△오너 리스크와 진에어 상장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오너 리스크가 있어 진에어가 상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왔다. 2017년 9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공사비 비리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의 실질적 심사기준으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회사의 임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이 충실한 업무집행과 공정한 감시를 저해하지 않을 것’을 꼽았다.

하지만 오너 리스크와 진에어 상장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조 회장이 진에어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 않는 만큼 최고경영자로서 진에어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끼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진에어는 2017년 12월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상장 연기의 우려는 없어졌다.


◆ 경력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후쿠오카지점에서 근무했다.

2000년 영업총본부, 2001년 여객노선영업부에서 일했다.

2003년 도쿄여객지점, 2006년 일본지역본부 여객팀장으로 일했다.

2008년 여객노선영업부 일본노선팀 팀장을 맡았다.

2011년 여객노선영업부 담당 상무보, 2013년 일본지역본부 본부장 상무로 승진했다.

2016년 1월 진에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7년 1월 전무로 승진했다.

◆ 학력

1983년 서울 영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2016년 6월에 별세한 최귀인 전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검사총괄국장이 장인이다.

◆ 상훈

◆ 기타

2021년 5월31일 기준으로 대한항공 주식 1만3536주를 지니고 있다. 2021년 5월31일 종가 기준으로 4억3247만 원어치다.
최정호는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급여는 공시되지 않았다. 


◆ 어록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2016년 12월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호주 케언즈노선 취항식에서 승무원에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진에어>
“2020년 항공산업은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코로나19라는 직격탄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위기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내실 강화를 통한 위기 돌파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올해에도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전과 고객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 또 ‘경영수지 최대 방어’라는 과제를 수행해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1/03/26,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에는 일본·홍콩 노선의 수요가 급감하고 저비용항공사 사이 경쟁이 심화돼 어려움을 겪었다. 국토교통부의 제재도 장기화되면서 적시 대응에도 한계였다. 그러나 이를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위기관리와 비용절감으로 손실을 최소화했고 지배구조 개선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적극적 비용 절감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업정상화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 (2020/03/25,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토교통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회사 내부적으로는 탄탄한데 워낙 환경이 어렵다. 안전과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 (2020/02/10,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항공사 CEO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모든 저비용항공사들이 모두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여행객 수요가 줄었다. 특히 일본 수요가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신규 저비용항공사 추가 등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심화로 실적 개선이 힘들어질 수 있다. 신규 저비용항공사들은 몇 년간 자리잡기가 굉장히 힘들 것이다.” (2020/01/06, 뉴데일리경제와 인터뷰에서)

“국토교통부에서 제재 해제와 관련해 잘보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제재해제 가능성과 관련한 사항은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응원을 많이 해달라.” (2019/10/30,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제39회 항공의 날 행사에서)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매우 힘들고 속상하다. 국토교통부 제재 해소를 위한 모든 일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진정성있게 제재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2019/05/08,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 2019’에서)

“이번 상장으로 진에어가 아시아 대표 LCC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시 새로 출발하는 마음으로 고객분들께는 안전하고 합리적 서비스를, 투자자분들께는 신뢰받고 성장하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투명경영을 통해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그동안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여러 관계자분들과 전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2017/12/08, 진에어 상장일에)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 매출 1조 원 돌파, 50개 이상 노선 취항 등을 이룰 계획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저비용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7/10/31, 진에어 상장을 두고)

“지난달 30일 광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이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 중 20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2017/07/18, 내선 취항 9년 만에 누적 탑승객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오는 9월께부터 국제선 부정기 노선을 120편 정도 운항한 후 내년부터 일본과 동남아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겠다.” (2017/05/14,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노선 확대 계획을 밝히며)

“임직원 덕분에 9년간 외형적·내면적으로 알찬 성장을 이뤘다. 10주년을 준비하며 올해 내실을 더 다지자. 튼튼하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임직원 모두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바른 방향성을 갖고 긍정적 마인드와 진취적 자세로 몇 단계 진일보한 모습을 갖추자. 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진에어를 만들자.” (2017/01/23,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