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는 25일 사용자의 금융 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조회’를 자산 및 지출 분석까지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가 금융데이터 조회부터 자산분석까지 제공하는 자산관리 종합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페이는 25일 사용자의 금융 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조회’를 자산 및 지출 분석까지 가능한 자산관리서비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종합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금융데이터 분석범위가 넓어졌다. 계좌·투자·내 차·대출 등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들의 자산이 어디에 집중돼 있고 부족한지 분석해준다.
현재 신용점수와 그에 맞는 대출상품을 제안하고 가입한 보험현황을 제공해 체계적 자산관리를 돕는다.
지출정보는 △페이결제 △카드 △현금영수증 등 지출내역과 3개 항목이 포함된 월별 사용금액이 조회된다. 항목별·월별 지출이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지출 현황을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PFM(개인자산관리) 리포트가 제공돼 최근 5일 동안 지출 상위 카테고리 파악이 가능하다. 소비패턴·투자현황 등을 매일 업데이트해 분석한 리포트도 제공하기로 했다.
접근성과 편의성도 개선됐다.
서비스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버튼과 별도 메뉴가 신설돼 진입방법이 간편해졌다. 카카오톡 ‘더보기’에 진입하면 ‘송금’, ‘결제’와 함께 ‘자산’ 메뉴를 바로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카카오페이 위젯을 설치하면 바로 ‘자산관리’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사용자환경(UI)도 직관적으로 개편됐다.
순자산과 최근 이용내역, 카드 결제 예정 금액 및 금융 리포트 요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금융현황’과 함께 △자산분석(계좌·투자·내 차·대출) △신용점수 조회 △보험 조회 △지출 분석 등 영역에 따라 주요 정보를 분석·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각종 데이터 조회부터 개인화된 금융자산 분석, 금융정보 맞춤관리, 상품 추천 등 마이데이터 시대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정보에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해 더욱 정교한 자산관리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