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신세계 주주총회에서 올해 고객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새로운 사업에도 도전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그동안 신세계 주주총회 의장을 맡았지만 2019년 신세계그룹 임원인사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장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신세계 주주총회에서 “2019년 ‘업의 위기’라는 시장의 우려를 딛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매출 증가와 함께 신세계만의 브랜드 가치를 굳건하게 다진 한 해”라고 말했다.
이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본업 경쟁력과 함께 상권 1번점 전략을 강화하고 유통 이외에 새로운 사업 도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소리와 상품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관리해 기존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또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권 1번점 전략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2021년 완공을 앞둔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세상에 없던 미래형 백화점 모델로서 중부상권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울 명동에 있는 신세계 본점도 SC제일은행과 메사 전문관 등을 통합 개발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과 권혁구 신세계 전략실장 사장, 김정식 신세계 지원본부장 부사장이 신세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신세계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아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