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미래통합당 이중재 전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론 조사기관인 알앤써치가 인천광역시 계양구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유 의원이 49.7%를 얻어 27.2%를 받은 이 전 부장검사에게 22.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인 이중재 전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
기타후보는 7.2%였으며 지지후보 없음은 11.6%, 잘모름은 4.3%였다.
응답자들이 바라본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을 보면 두 후보 사이 차이가 더 벌어졌다.
유 의원이 55.2%로 이 전 부장검사(26.1%)에 2배 이상 높았다.
인천시 계양구갑의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5.2%로 가장 높았다. 미래통합당이 26.5%로 뒤를 이었고 정의당 6.6%, 국민의당 4.2%, 민생당 0.9%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3.0%였으며 지지정당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0.1%, 3.4%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시민당이 34.1%로 미래한국당(25.3%)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0.1%였으며 국민의당이 4.2%, 민생당이 2.7%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1.6%, 지지정당 없음은 7.8%, 잘모름은 4.1%였다.
응답자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여당에 유리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은 30.6%, 야당에 유리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은 31.8%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2일~23일 동안 인천광역시 계양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